산행기11 현장다큐-지리산에서의 7일(8/4-8/10) (2)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Day3 (세석대피소 - 장터목대피소)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두건 쓴 아저씨는 완전 산꾼이셨다. 3대 태극종주를 다 하셨고(지리/설악/영알) 뭐가 젤 힘들었냐고 여쭤보니 설태가 젤 힘들었다고 하신다. 산에 대한 이런 이야.. 2013. 8. 11. 현장다큐-지리산에서의 7일(8/4-8/10) (1) 조금 지쳐 있었다. 몸이 아니라 마음이.. 몇 달 전부터 지리산이 내게 속삭였다. 와서 쉬어가라고.. 아무 생각없이 해 뜨는 것, 해 지는 것, 달, 별, 운해를 멍하니 감상하고 싶었다. 느리게 걷다가 아무렇게나 매트리스 깔고 자거나 책을 보며 쉬고 싶었다. 그걸 꼭 지리산에서 하고 싶었다... 2013. 8. 11. 2009년 7월 27일~29일 지리산을 홀로 거닐다(5) [에필로그] 너무 너무 하고 싶었다...그리고 예상대로 너무너무 좋았다..... 아름다운 지리산 안에 아름다운 사람들 또한 있었다.... 홀로 했던 지리산 종주길....홀로 떠났지만...혼자가 아니었다....끊임없이 인사를 건네고......배려하고.....챙겨주던 산사람들이 있었다.... 너그러움을 배우고자 도전했던.. 2009. 8. 4. 2009년 7월 27일~29일 지리산을 홀로 거닐다(4)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Day3(7월 29일 수)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장터목산장에서 눈을 뜬 시각이 새벽3시....몸에 열이 많아서 한겨울에도 뜨거운 것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 리얼리....장터목산장 안이 너무 더워서 편안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....남들은 잘 자던데..... 밖에 비는 내리고...... 2009. 8. 3. 이전 1 2 3 다음